2008년 04월 10일
안습의 김근태
어제 낙선하는 거 보고서 좀 많이 안타깝긴 했는데, 설마 그 상대가 보수는 무슨, 무뇌한 딴나라 사람이라 생각하는 뉴라이트의 일원인지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. 민주당이 그렇듯 의원수가 팍 줄어든게, 그들이 마땅한 대안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했기 때문이라 생각하면서도 이러한 결과에 대해선 정말 할 말이 없다. 전여옥이나, 최연희가 당선된 사실은 일단 제쳐두고 보자.
오늘 아침 일어나 뉴스를 보니 공기업 민영화와 대운하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거라 하더라.
사고라는 게 고착화되면 쉽게 바뀔 수 없는 거니까, 굳이 30대에서 50대 사이를 비난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.
그나마 30대와 40대의 한나라당 지지율은 40% 대였다.
그러나 20대에서 한나라당 지지율이 50%가 나온 것은 부끄러워해야 옳다.
부모가 부유하지 않은 이상, 한나라당의 정책은 아주 조금도 친서민적인 것은 일절 없기 때문이다.
대부분이 대졸 이상의 지식을 보유했다면서, 고작 20%도 안되는 투표율에 자신의 미래를 위한 것이 무엇인지 모르는 어린아이는 그렇듯, 주변 사람까지 끌어들여 어디 함께 더더욱 힘들어질 세상에서 우리 한 번 잘 살아보자-_-
그래도 우리 국민 균형감각이 참 대단하다고 생각되는게,
한나라당 의석이 한 170 정도 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어쩜 딱 과반수만 넘는 153석을 줄 수 있을까.
물론 친박연대나, 자유선진당까지 합하면 훨씬 넘을테지만 적어도 막무가내식 정책 진행 정도야 보기 힘들지 않을까하는 기대.
-근데, 정말 진심으로, 이런 얘기 말고 그냥 맘 편히 버닝하는 얘기나 쓸 수 있었으면 좋겠어.
# by | 2008/04/10 08:23 | +일상 | 트랙백
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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